독일, 2026년부터 암호화폐 서비스 제공업체에 거래 총액 보고 의무 부과…첫 신고 2027년 7월 31일

독일 연방중앙세무청(Bundeszentralamt für Steuern)은 2026년 보고 기간부터 독일 내 암호화폐 서비스 제공업체가 암호화폐 자산별 총거래금액을 신고해야 하며, 첫 신고 마감일은 2027년 7월 31일이라고 밝혔다. 보고되는 수치는 거래량을 의미하며 이익이 아닌 만큼, 개별 사용자가 실현한 손익이 아닌 각 암호화폐 자산의 총 거래 가치를 반영하게 된다.

보고 의무는 독일에서 영업하는 암호화폐 서비스 제공업체에 적용되며, 독일 고객을 대상으로 암호화폐 거래를 중개하는 거래소, 브로커 및 기타 플랫폼이 포함된다. 적용 범위는 ▲법정화폐와 암호화폐 간 교환 ▲암호화폐 간 교환 ▲고객을 대신한 암호화폐 이전 등 제공업체가 수행하는 활동에 따라 결정된다.

제공업체가 신고해야 하는 총거래금액은 암호화폐 자산별로 집계되며, 플랫폼에서 거래되는 각 디지털 자산은 총 거래 가치와 함께 개별적으로 보고된다. 이러한 자산별 집계 방식을 통해 세무 당국은 개별 거래 내역을 요구하지 않고도 어떤 암호화폐가 얼마나 거래되고 있는지 세부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.

연방중앙세무청은 보고된 거래량 데이터를 활용해 독일 내 암호화폐 거래 활동 규모를 파악할 예정이며, 해당 수치는 과세 대상 이익의 직접적 지표가 아닌 시장 활동의 척도로 활용된다. 제공업체는 2026년 보고 기간 시작부터 필요한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도록 지금부터 시스템을 준비해야 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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